이 리뷰는 구글 SEO 마스터 부트캠프 1.5기에 참여해주신 이*형(경영자)님께서 운영측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해주신 후기입니다.
Q. SEO 마스터 부트캠프는 어떤 계기로 알게 되셨나요?
경쟁 업체가 구글에 광고 없이 오가닉 검색 노출이 많이 되는 것을 보고 위기감과 함께 부러움을 느꼈습니다. 그 정체가 SEO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처음에는 컨설팅이나 외주 업체를 맡겨보려고 했었지요.
애초에 이런 전문적인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곳은 없다고 생각했으니까요. 그러다 우연한 기회에 이렇게 테크니컬 / 콘텐츠를 망라하는 SEO 부트캠프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Q. 어떤 부분에서 부트캠프의 필요성을 느끼고 참가하게 되셨나요?
컨설팅이나 외주를 맡기더라도 발주자의 기본적인 지식이 전제되어야 하죠. 그렇지 않으면 외주 업체와 소통에 문제가 생기고, 외주 업체에 끌려다닐 수 밖에 없으며, 결국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려우니까요.
처음 수강을 결심한 것은 SEO에 관해서 업계 실무자들과 소통을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지식을 얻는게 목적이었어요. 물론 직접 할 수 있을만큼 지식을 쌓으면 좋겠지만, 대다수의 부트캠프나 강의들은 정말 핵심적인 노하우는 공개하지 않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사실 처음에는 아주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거기에 더해서 원래 고유의 업무와 회사 운영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너무 힘들게 일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직접 운영을 한다는 생각도 못했던 것도 맞습니다.
Q. 부트캠프 참여 전과 후, 본인에게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부트캠프를 참여하고 뭐가 달라졌냐구요? 한 줄로 얘기하면, 이제는 컨설팅과 외주는 생각하지 않고 있고, 사내 자체적으로 SEO를 강화하려고 합니다. 사실 저는 기존 저희 회사 블로그 마케팅 담당자와 함께 부트캠프를 수강했어요.
이 팀원은 애초부터 채널은 다르지만 이미 글로된 콘텐츠를 생산하는 직무를 담당하고 있던 친구였죠. SEO 부트캠프 과정에서 저 뿐만 아니라 마케터 팀원도 많은 것들을 배웠기 때문에, 굳이 외주에 의존할 이유가 없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제 막 12주 과정을 수료했는데, 얼른 빨리 저희 홈페이지에 테크니컬 SEO를 보완하고 콘텐츠를 작성해서 발행하고 싶어서 몸이 근질근질 합니다.
Q. 부트캠프를 마치고 느낀 보강했으면 하는 의견이 있으시면 부탁드립니다.
저는 개발, 마케팅 등과는 전혀 무관한 직업을 가지고 있는 회사에 대표이고, 그래서 관련한 기초 지식이 전무한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용어들이나 툴(서치콘솔 등)을 사용하는게 익숙하지 않아서 어려움이 있었어요.
특히 테크니컬 SEO 부분에서요. 아마도 개발직군이나 마케팅직군에 종사하시는 분들에게는 아무 것도 아닌 일이었을 테지만요. 개인적으로 저는 초심자에게는 개념보다는 실전이 중요하다고 믿는 편입니다. (공부를 할 때도 개념을 익히기 보단 일단 문제부터 푸는 특이한 스타일이라고나 할까요.)
부트캠프 마지막에 테크니컬 SEO 진단리스트를 통해 사이트를 진단하는 과정이 있는데, 초반에 좀 어렵게 느껴질 수 있어도 이러한 진단을 초기 수업에 병행하면 저 같은 실전주의자에게는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Q. 부트캠프 수료를 통해 습득한 스킬은 어디에 활용하실 예정인가요?
이제는 정말 저희 회사 홈페이지를 저희 업종 내에서 가장 SEO가 탄탄한 홈페이지로 만드는게 목표입니다. 제가 종사하는 업종은 “글”과 친숙한 업종이고, 그렇기 때문에 SEO 스킬과 양질의 콘텐츠가 결합되면 큰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생각해요.
당장 부트캠프 3주차 정도에 기존 운영하던 웹빌더 홈페이지에서 탈출하고, 워드프레스 기반 홈페이지 개발을 의뢰했습니다. 이제는 그간 제가 실무로 얻은 경험과 노하우가 담긴 정보들을 저희 콘텐츠 마케터의 글솜씨로 포장해서 구글 검색창에 많은 사람들에게 저희를 알리고 싶어요.
Q. 강사진에게 남기고 싶은 메세지가 있으면 부탁드립니다.
어떤 분야에서 전문가와 멘토를 알게된다는 것은 정말 큰 힘이되는 일입니다. 저는 사실 부트캠프 과정을 통해서 얻은 지식 이상으로, 와쿠이 타다시 선생님과 얻은 인연에 소중함과 감사함을 느낍니다.
부트캠프 과정이 결국 돈을 내고 진행하는 비즈니스일 수도 있는데, 와쿠이 타다시 선생님은 제가 주말에도, 늦은 저녁에도 SEO와 관련해서 질문을 드리면 언제든 같이 고민하고 답을 주셨거든요.
이런 열정과 이타심은 쉬운게 아니잖아요. 그래서 저도 제 고객들을 대하는 태도를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됐습니다. 그래서 이 후기를 통해 선생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전하고 싶네요.
Q. 마지막으로 부트캠프를 검토중인 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부트캠프 강의료가 부담이 되실 수도 있고, 12주간 매주 시간을 할애한다는 면에서 현업에 계신 분들은 수강이 고민스러우실 수도 있어요. 저도 업무 특성상 매 주 월요일이 가장 바쁜 날이고, 대표가 된 이후로 사라진 월요병이 부트캠프를 시작하고 생기기도 했습니다.
1.5기는 월요일이 강의 시간이었거든요.. 매일 일요일 저녁에 다음 날 업무와 부트캠프 일정에 숨이 턱~ 막힐 때도 있었을 정도에요. 하지만 종강한 지금에는 3달간 들인 노력 훨씬 이상의 것을 얻었다고 생각하고, 백 번 천 번 수강하길 잘했다고 생각하고 있죠.
고민보다 실행에 의미를 두라는 얘기들을 많이 듣는데, 만약 고민 중이시라면 일단 한 번 시작해 보시는게 어떨까요? (사실 저와 동종 업계 경쟁 관계에 있는 분이라면 수강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는게 솔직한 마음입니다)


